㈜조은판넬(대표 함영길)이 2년여에 걸친 디자인 연구와 설비투자로 ‘dLINE’(제품명) EPS패널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패널은 조은판넬이 라인 시리즈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곡선과 직선이 연결되는 ‘d’자 모양에 헤어라인 무늬가 새겨있어 디자인이 탁월한 장점이 있다.

또 시공시 자유로운 종횡 배열로 색다른 느낌을 제공함으로써 건축물과 공간 특성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dLINE판넬은 기존에 출시된 청동판넬과 크린판넬 등과 같은 ‘원터치 조인트 공법’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볼트리스(Boltless)형태로 패널 외형에 볼트의 노출이 없어 미려한 외관과 깔끔한 마감을 제공한다.

표면소재로는 고급건축재로 사용되고 있는 두께 0.45~0.5mm엠보싱과 프린트강판을 사용해 고강도 내구성과 내후성을 갖췄으며 단열효과와 방습, 방수가 탁월한 발포폴리스틸렌(Polystyrene Foam)을 심재로 사용했다.

조은판넬의 함영일 전무는 ‘단열과 난연 등의 가능성에 있어서 국내 제품 수준은 이미 평준화 된 상태”라며 “국내외 건축 디자인 경향과 건축환경변화 등에 맞춰 다양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 “패널이 축사, 공장, 상가,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만큼 적용분야에 맞게 가격도 차별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은판넬은 엠보사이딩, 엠보지붕판넬과 통나무판넬 등 50여 개 이상의 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dLINE판넬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턴의 Line Series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dLINE판넬은 조은판넬의 진천공장에서 생산중에 있으며 월 10m2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김종혁기자/jonghyuk@kmj.co.kr